몇주전, 대구에 내려갈 일이 생겼습니다. 내려간 김에 겸사겸사 아내와 수성못쪽의 분위기 좋은 레스트랑에 들렸는데, 생각보다 많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식당은 바로 수성못에 위치한 '앙뜨레누보'란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전반적으로 약간 어두운 분위기에 LED 초들이 테이블마다 놓여있어서, 뭔가 로맨틱한 느낌이 입장하자마자 들었습니다.
- 식당명: 앙뜨레누보
- 위치: 대구 수성구 수성못6길 20
저희는 주말 점심 시간에 방문해서, 런치 스페셜 코스로 주문했습니다. 와인은 먹지않았고, main steak는 등심 스테이크로 주문하였습니다. 아래는 런치 스페셜 코스의 메뉴판입니다.
준비된 자리에 앉으니, 정갈한 차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희 주문을 넣은지 얼마되지 않아, 첫번째 코스로 무알콜 와인이 나왔습니다. 향긋한 향과 상큼한 맛이 입을 개운하게 해주었습니다~
곧이어 세가지 빵도 나왔는데, 깜빡하고 빵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인당 3개의 다른 빵이 나와서, 처음에는 버터와 먹다가 일부분은 스프가 나올때 찍어 먹었습니다. 빵 다음으로, 아무즈 부쉐(Amuse Bouche)란 메뉴가 나왔습니다. 이 요리는 쟁반에 너무 예쁘게 프레이팅되어 먹기가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깔끔하게 잘 먹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망고 스페리컬(Mango spherical)이란 분자 요리가 나왔습니다. 망고를 활용해서 달걀 노른자 모양을 만들었는데, 그 식감이나 맛이 정말 달콤하고 신기했습니다~
다음으로 스프가 나왔습니다. 전반적으로 쫀쫀한 느낌의 버섯 스프였습니다. 이전에 나온 빵 중에 남은 빵을 함께 찍어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쉐프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조개 모양의 파스타로 토마토 베이스의 소스를 활용한 파스타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셔벗이 나왔습니다. 셔벗 특유의 질감과 상큼한 맛이 입맛을 더 돋구워주었습니다.
드디어 메인 스테이크가 등장했습니다. 고기는 역시나 맛있네요~
메인 스테이크를 먹은 후, 곧 앙뜨레누보 디저트가 나왔습니다. 티라미수 느낌의 달콤 쌉싸름한 디저트였습니다.
곧이어 커피도 나왔는데, 커피를 마시면서 식사를 정리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좋은 경험과 식사를 할 수있어서, 다음에 대구에 온다면 한번씩 생각이 날만한 식당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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