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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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을 마치고 회사에 취업한지도 벌써 4년이 다되었습니다. 학위를 받았을 때만 해도, 포닥을 갈지 회사 취업을 할지 아니면 기존에 있던 연구실에서 조금더 일을 할지 고민을 했었는데... 조금 더 실용적이고 일반 대중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 회사로 마음을 점점 굳혔습니다.
2019년에 회사에 입사를 하면서, 서울에서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대학원 시절동안 자취를 해온터라, 서울에서의 자취도 별반 다를 것이 없었지만... 월세 및 물가의 차이와 어디를 가던지 많던 사람들의 모습에 초기에는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몇달 생활하니 조금씩 적응이 되어가려던 찰나... 코로나 19가 우리나라에도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출근을 하려고 나가는데 집 앞에 있던 약국에 사람들이 줄 서 있는 모습에 너무 놀랐습니다... 그 모습도 점차 익숙해질 무렵...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1차, 2차, 3차, 4차 ... 끊임없이 백신 접종 권고 메세지가 날라왔고... 또 다른 당황스러운 것은 백신 종류가 여러가지이고, 그 성분이 조금씩 달라서 몇몇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2년여 간이 지나갔습니다.
코로나가 걸린 것이 확정이 되면, 회복을 위해 초기에는 일을 몇일 쉬거나 재택으로 근무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도 업계마다 많이 다른 것으로 보였습니다. 재택 근무가 가능한 업계는 아무래도 원격으로 작업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업계였고, 제품 사형을 뜨거나 고객 응대를 오프라인으로 해야하는 업종등은 재택이 쉽지않은 것으로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경험은 우리나라의 근무체계의 고정관념을 조금 무너뜨리는 사건이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또 하나의 업무에서의 이전과 달랐던 점은 마스크를 끼고 회의를 진행했던 것입니다. 마스크를 끼고 회의를 진행하다보니, 목소리 전달이 좀 힘들었던 면은 있었지만, 회의에서의 표정관리가 용이했고 말실수가 줄었던 것 같습니다.
2023년.... 마스크를 벗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답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마스크를 사용함으로 인해, 편하기는 했습니다. 외부에 나갈때 신경을 조금 덜 쓰기도 하고, 감기도 좀 덜 걸리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호흡기가 뭔가 약해진다는 느낌이 마스크를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점점 강해졌습니다.
마스크를 벗으며 상대방과 대화를 하니, 확실히 조금더 감정 전달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표정이란 부분이 인간간의 대화에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코로나를 겪음으로써 대화에서의 표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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